<문화뉴스>는 지난 6월 25일
MBC <어쩌다 하루>에서 다음날(26일) 방송될
‘소년희망공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위기 청소년을 품은
우리 동네 소년 희망 공장 <어쩌다 인생>
어딜 가나 카페가 즐비한 요즘, 조금은 특별한 카페가 있다. 겉보기엔 여느 카페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카페 안쪽 벽에는 누군가의 이름과 아이디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이 카페가 생기는 데 도움을 준 2800여명 후원자들 명단이라고.
이처럼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평균 연령 스무 살의 직원들이 모여 일할 수 있게 된 이 카페는 일명 ‘소년희망공장’이라고 불린다. 불우한 사정으로 학교를 끝마치지 못했거나, 학교에서 '문제아'라고 불리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이 카페의 직원이라고.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고, 일자리다. 그런데 아이들은 대부분이 임금을 떼이거나 저임금으로 갈취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을 위한 일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카페 대표 최승주 씨는 이렇게 말한다.
소녀 가장으로 동생을 돌보느라 초등학교 졸업도 마치지 못한 아이는 최 대표의 지원을 받아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심한 우울증으로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던 아이는 최 대표의 보살핌에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중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먼저 그만두는 법은 있어도, 자신이 먼저 이 아이들을 포기하진 말자고 다짐했다는 그녀. 이제는 청소년들을 넘어서, 미혼모의 자립까지 돕고 있다는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망설이지 않고 손길을 뻗는 그녀를 만나본다.
출처 : 문화뉴스(http://www.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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